[강아지 심장병 환자식 6편]
입맛 까다로운 사랑이 사로잡은 '오리 안심 당근 볶음밥'
📌 목차
- 입맛이 점점 없어지는 사랑이를 지켜보는 애타는 마음
- '불포화 지방산'의 끝판왕, 오리 안심
- 사랑이 누나 표 '기호성 폭발, 오리 안심 당근 볶음밥' 실전 레시피
- 🚨오리고기 급여 시 '기름기 제거'는 선택이 아닌 필수!
- 다시 "맘마!" 소리에 꼬리 치는 기적
입맛이 점점 없어지는 사랑이를 지켜보는 애타는 마음
심장병 약을 오래 먹다 보면 아이들이 입맛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이도 어느 날부터인가 닭가슴살에도, 홍두깨살에도 조금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손으로 떠먹여주기도 하고, 어떤 때는 주사기로 강급(강제급여)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랑이도 어느 날부터인가 닭가슴살에도, 홍두깨살에도 조금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손으로 떠먹여주기도 하고, 어떤 때는 주사기로 강급(강제급여)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랑아, 뭐라도 먹어야 약을 먹지..." 혹시 매일 먹던 재료에 실증을 느껴버린걸까요?
애타는 마음에 제가 선택한 비장의 식재료는 바로 '오리 안심'이었습니다. 오리는 특유의 고소한 향 때문에 기호성이 워낙 좋아, 입맛 까다로운 노견들도 대부분 거부하지 않거든요.
| 오리안심 볶음밥을 맛있게 먹는 사랑이 :) |
'불포화 지방산'의 끝판왕, 오리 안심
오리고기는 심장병 강아지들에게 몇 안 되는 '착한 고기'입니다.
- 혈관 건강을 지키는 불포화 지방산: 오리는 다른 육류에 비해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월등히 높습니다.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 순환을 도와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 해독 작용 및 면역력 강화: 오리고기는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약을 많이 먹는 심장병 아이들의 간과 신장 건강을 돕습니다. 비타민 A와 B도 풍부해 면역력 유지에도 최고죠.
🍴사랑이 누나표 '오리 안심 당근 볶음밥' 실전 레시피
- 준비물: 오리 안심 40g, 당근 10g, 애호박 10g, 불린 쌀 1숟가락, 물 약간
💡 사랑이 누나의 실전 꿀팁
오리 지방은 몸에 좋다고들 하지만, 심장병 노견에게 과한 지방은 췌장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오리 안심에 붙은 하얀 지방 덩어리를 가위나 칼로 최대한 다 도려내고 살코기만 사용하세요. 볶을 때도 기름 대신 '물'로 볶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만드는 법
- 재료 다지기: 오리 안심은 지방을 떼어내고 아주 잘게 다집니다. 당근과 애호박도 아이가 소화하기 좋게 최대한 잘게 다져주세요.
- 물로 볶기: 달궈진 팬에 오리 안심을 먼저 넣고 물을 한두 스푼 넣어 볶습니다. 고기에서 육수가 나오면 다진 야채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 밥 넣기: 불린 쌀로 미리 지어둔 부드러운 밥(혹은 진밥)을 넣고 재료가 잘 섞이도록 볶아냅니다.
- 수분 보충: 볶음밥이 너무 뻑뻑하면 물을 조금 더 넣어 촉촉하게 만들어주세요.
🚨오리고기 급여 시 '기름기 제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오리고기는 기름이 많습니다. 살코기만 쓴다 해도 조리 중에 기름이 나올 수 있어요.
흔히 오리 기름은 다른 붉은 고기들과 달리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지만요,
볶은 후에도 키친타월로 기름기를 살짝 눌러 닦아주거나, 조리 전에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사용하는 것이 심장이 약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훨씬 안전합니다.
다시 "맘마!" 소리에 꼬리 치는 기적
이 볶음밥을 만든 날, 주방 가득 퍼지는 고소한 오리 고기 냄새에 누워있던 사랑이가 코를 킁킁거리며 일어났습니다. 밥그릇을 내려놓기가 무섭게 코를 박고 먹는 모습에 울컥하고 말았죠.
"잘했어 사랑아, 잘 먹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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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이 만개한 요즘 더 생각나는 사랑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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